유승호 자살시도설… '욕불' 제작진 난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08 09: 55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욕망의 불꽃’에 서우와 유승호가 죽는다는 추측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민재(유승호)가 자신이 영민(조민기)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영민은 자신과 민재의 유전자 검사를 한 후 ‘불일치’가 나왔음에도 민재에게 ‘일치’가 나왔다는 거짓말을 해왔다.
이날 방송에는 영식(김승현)이 영민과 크게 다툰 후 홧김에 민재에게 자신이 입수한 유전자 검사 서류를 민재에게 공개해 민재를 패닉상태에 빠지게 했다. 이후 민재는 인기(서우)와 함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방송가에서는 두 사람이 죽음으로 하차한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상태다. 특히 6일 방송에서는 민재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인기의 꿈이 등장해 그런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극 중 인기는 민재가 자살을 시도하는 악몽에 시달리며 민재를 불안하게 지키는 모습을 보였던 것.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정하연 작가가 아직 새드엔딩으로 갈지, 해피엔딩으로 갈지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사실 대본이 늦게 나오는 편이라 인기와 민재의 죽음에 관해서도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극의 흐름에 따라 작가가 마지막 순간에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종영까지 3주 정도 남은 '욕망의 불꽃'은 대서양 그룹의 오너 자리를 놓고 아직도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출생의 비밀과 서로가 서로를 속이는 음모가 난무하며 꼬인 실타래가 한둘이 아니라서, '욕망의 불꽃'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