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옷 예쁘게 입으려면 가슴부터 볼륨 UP?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08 09: 55

전국적으로 영하권을 맴 돌던 낮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면서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는 요즘,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세터들은 이미 두꺼운 겨울옷은 정리하고 봄옷을 장만하는 등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봄’하면 떠오르는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하늘하늘한 레이스가 달린 블라우스를 멋스럽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여성스러운 몸매라인이 중요. 특히 적당히 볼륨감 있고 아름다운 가슴은 하늘하늘한 원피스나 블라우스의 선을 더욱 맵시 있게 살려준다.
 

따라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유독 많은 여성들이 아름답고 풍만한 가슴 만들기에 열을 올리면서 가슴성형을 희망하는 여성들도 급증하기 마련. 미학적으로 가슴의 크기는 허리둘레에 20~25cm를 더한 치수가 우리나라 여성의 표준사이즈이며 형태는 원추형이 이상적이다.
 
성형외과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예쁜 가슴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목의 가운데 뼈에서부터 유두까지의 길이다. 동양인은 보통 18~23cm 정도가 이상적. 또 가슴이 안쪽으로 향하고 있는지, 바깥쪽으로 향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가슴성형은 환자의 피부와 흉곽상태 등을 고려해 여러 가지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가슴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법. 하지만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은 대개 흉터나 통증, 수술에 대한 부담 등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마르고 피부가 얇은 체형, 혹은 짝 가슴이거나 가슴의 일부분이 꺼진 경우 등 단순한 가슴확대뿐 아니라 세밀한 교정까지 필요한 경우라면 필러를 이용한 ‘쁘띠가슴성형’을 통해 가슴확대와 교정을 동시에 하는 것이 효과적.
 
정 원장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 외에는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환자 개개인의 목적과 상태에 맞게 보형물이나 히알루론산 제제의 필러시술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개인맞춤교정이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쁘띠가슴성형은 절개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거나 지속적인 후 관리가 어려운 상황, 혹은 본래 가슴모양을 유지하면서 사이즈 확대나 부분적인 볼륨보충이 필요할 경우 권장하는 시술법"이라고 덧붙였다.
 
'쁘띠가슴성형'은 보통 코 필러 등의 쁘띠성형에 사용되는 필러주사제를 주입해 비교적 간단하게 가슴볼륨을 보충하는 가슴확대술을 말한다. 시술시간이 짧고 마취나 절개를 하지 않아 시술 후 통증과 자국이 남지 않고 부작용 예방을 위한 후 관리 마사지가 필요 없어 인기.
 
전문가들은 '쁘띠가슴성형' 즉, '가슴 필러성형'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으로 안전한 제제의 필러 사용을 꼽는다. 이에 요즘은 인체 친화도가 매우 높은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구성되어 부작용의 우려가 거의 없고 안전한 레스틸렌 제품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레스틸렌 제제는 쁘띠가슴성형은 물론 쁘띠코성형, 눈밑애교살, 입술성형, 이마성형, 팔자주름 제거 등의 폭넓은 쁘띠성형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필러다.
 
정 원장은 "특정 시술이 모든 사람의 체형과 조건에 부합되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보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각의 가슴성형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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