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사이에서 신세경과 나타릴 포트만의 평행이론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지난 12월 신세경은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의 뮤즈로 발탁되어 발레리나 콘셉트의 광고를 찍은 바 있다. 영화 ‘블랙스완’의 흥행광풍에 힘입어 온라인 상에서 이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리마돈나 연기라는 공통점 외에 ‘백조의 호수’를 테마로 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화려함 뒤의 슬픔을 그리기 위해 무채색으로 표현한 신세경의 영상과 마찬가지로 영화 ‘블랙스완’ 역시 대기실이나 연습실같이 조명을 많이 쓰지 않는 공간에서 진행되며 비슷한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상 속의 신세경과 ‘니나(나탈리 포트만)’가 각각 홀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장소도 텅 빈 분장실이라는 점도 일치한다.

무엇보다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의 이번 시즌 슬로건인 BEAUTIFUL MOMENT는 영화 ‘블랙스완’ 전편에 흐르는 극의 분위기와 주제와도 일맥상통하며 두 여배우 사이의 ‘평행이론’이 연상된다는 평이다.
네티즌들은 "프리마돈나는 겉으론 화려하지만 속으론 참 외로운 사람들 같다.” “공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색채까지 겹쳐서 놀랐다.” “비슷한 정도가 아니다. 평행이론에 딱 들어맞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스완’을 통해 제 83회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전성기를 맛보고 있다. 신세경은 영화 ‘푸른소금’(감독 이현승) 크랭크업 이후, 영화 ‘레드머플러’를 차기작으로 정했으며 완벽주의 정비사 유세영 중사로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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