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콴, "김연아는 한국 피겨 발전시킨 인물"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08 10: 39

"김연아는 한국 피겨를 발전시킨 인물이다".
'피겨의 전설' 미셸 콴(31)이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해 꺼낸 얘기다. 콴은 오는 10월까지 싱가포르 주롱 엔터테인먼트센터에 건설될 예정인 아이스링크 협의를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김연아(21)를 사례로 싱가포르의 동계스포츠 발전안을 제시했다.
콴은 싱가포르의 'NP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열대 국가인 싱가포르도 동계올림픽 선수를 배출할 수 있다"면서 "많은 투자가 요구되지만 열정과 동기가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콴은 "가끔 한 사람이 한 나라의 스포츠를 발전시킨다. 한국의 김연아를 봐라. 한국은 5년 전까지 피겨의 인기가 없었던 나라이지만 김연아의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하키와 피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콴의 형부인 피터 오피가드 코치의 지도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준비를 하고 있다. 김연아는 오는 20일 도쿄로 이동해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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