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적인 호감 커플 현빈-송혜교가 끝내 결별 했다.
현빈과 송혜교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 했다.
항간에서는 이 같은 결별의 원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꼽고 있다. 현빈이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하루에 2시간도 자지 못할 만큼 강행군을 펼치며 촬영을 한 가운데 언제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사랑을 키워갈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결국 너무 바쁜 스케줄이 서로의 사랑을 방해했을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오게 했다. 실제로 현빈은 '시크릿가든'을 촬영하며 결별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현빈과 송혜교는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이전에 비해 관계가 소원해지게 됐다. 주위의 지나친 관심도 부담이었고 근거 없는 결별설 또한 말 못할 스트레스였다. 이를 극복할 시간적 여유 조차 부족했고 서로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올해 초 서로의 협의 하에 어쩔 수 없는 결별이라는 선택을 하게 됐다. 현빈과 송혜교가 그 동안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대중의 관심이 작품이 아닌 결별에 쏠리는 것을 원치 않았고 현빈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군입대전 마지막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별 사실발표는 현빈의 군입대가 마무리되는 8일까지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빈과 송혜교는 2009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현빈은 3월 7일 오후 1시 30분 경북 포항시 오천읍 세계리에 위치한 해병 교육 훈련소에 입소했다.
happ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