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커플은 힘들다, 결별한 연인들 누구?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3.08 10: 52

일과 사랑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까. 드라마를 통해 첫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한 대표 톱스타 커플 현빈과 송혜교가 올해 초 결별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7일 현빈이 해병대에 군 입대 한 가운데, 현빈의 소속사인 에이엠 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연인 송혜교와의 결별을 공식인정했다.
현빈과 송혜교는 2008년 방영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연인으로 발전,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 커플로 자리매김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두 사람은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이전에 비해 관계가 소원해지게 되었고, 주위의 지나친 관심도 부담이었고 근거 없는 결별설 또한 말 못할 스트레스였다고. 결국 이를 극복할 시간적 여유조차 부족했고, 서로의 간격은 더욱 벌어져 서로 합의 하에 결별을 선택했다.
그동안 연예계에는 각자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사랑까지 ‘덤’으로 얻은 스타커플들이 부지기수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만큼 그 사랑을 끝까지 이어가는 일이 쉽지 만은 않은 일.
올해 2월에는 2008년 10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한 코너 ‘꼬꼬 관광 싱글♥싱글’에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가 된 가수 겸 배우 박정아와 리쌍의 멤버 길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년 여 동안 연인 사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았지만, 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결국 친구 사이로 돌아갔다.
그 밖에 지난해 초에는 11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이었던, 배우 박용우와 조안이 2년여의 열애 끝에 결별했고,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장윤정과 노홍철 역시 각자의 활동으로 서로 소원해지면서 연인사이의 종지부를 찍었다.
가수 MC몽과 주아민 역시 지난해 4월 결별을 공식 인정했으며, 가수 박화요비와 언터쳐블의 멤버 슬리피는 1년여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해 말에는 배우 김민희와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 역시 2년여 간의 사랑을 끝으로 각자의 일에 충실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연예계에는 많은 스타커플들이 있었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지는 것도 있는 법. 특히 현빈과 송혜교 커플이 그랬듯이 각자 바쁜 스케줄과 지나치게 많은 관심이 본인들에게는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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