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악플-루머에 마음 고생 컸다...동정론 확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08 11: 04

현빈의 군입대 후 결별을 공식 발표한 송혜교에게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송혜교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올해 초 '결별'을 결정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빈과 송혜교는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이전에 비해 관계가 소원해지게 됐다. 주위의 지나친 관심도 부담이었고 근거 없는 결별설 또한 말 못할 스트레스였다. 이를 극복할 시간적 여유 조차 부족했고, 서로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서로의 협의 하에 결별을 선택한 두 사람은 작품 외적인 것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염려해 그동안 결별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최고의 톱스타 커플로 대중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사랑을 키워왔다.
그런 만큼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을 받았고, 때때로 의도치 않았던 오해 속에 속을 끓이기도 했다.
특히, 많은 여성팬을 거느린 현빈의 연인이었던 송혜교는 그동안 많은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며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런 스트레스와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두 사람에게는 너무 부족했다.
송혜교는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도 끝까지 현빈을 배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송혜교 측은 "현빈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군입대전 마지막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결별 사실발표는 현빈의 군입대가 마무리되는 8일까지 미루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결별사실에 대해 좀더 일찍 말씀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 모두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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