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짝패' 통해 6년만에 사극 도전...깨방정 기둥서방 연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08 16: 24

자상한 훈남배우 정찬이 MBC 월화극 '짝패'에 '조선달'로 캐스팅돼 6년만에 사극 연기를 다시 시작한다.
 
세련되고 자상한 훈남 이미지로 '폭풍의 연인' 촬영을 마친 정찬은 숨 돌릴 새도 없이 '짝패'에 캐스팅돼 곧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SBS '토지' 이후 6년만에 사극 연기 도전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남다른 모성애로 자신의 아들을 양반집 아들과 뒤바꾸어 운명을 개척하려는 주인공 천둥 어머니, 막순의 기둥서방을 연기한다. 막순에게 헌신적 사랑을 받지만 도박과 술을 좋아하는 철부지 깨방정 양반캐릭터이다.
정찬은 10회에서 도박을 하다 도망 나오면서 첫 등장을 하게 된다. 평소 젠틀한 이미지의 정찬이 허둥지둥 도망 나오는 모습을 본 제작진은 신인배우 같은 신선하고 새로운 매력이 있다며 정찬의 연기 변신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찬은 "여자에게 욕하고 함부로 하는 연기가 익숙지 않아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며 색다른 매력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찬의 깨방정 사극연기는 8일 만날 수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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