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의 방망이가 하루 쉬었다.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은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차례 시범경기 성적은 17타수 3안타 타율 1할7푼6리 1홈런 3타점.
홈구장 교세라돔에서 첫 공식경기를 가진 이승엽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니혼햄 좌완 선발 야기 도모야를 상대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1사 1·2루에서 역시 도모야로부터 2루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우완 다케다 히사시에게 삼진을 당했다. 9회말 무사 1루에서는 이메이 마사히로로부터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도 오릭스가 니혼햄에 0-3으로 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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