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길 투런 아치' KIA, 삼성에 5-3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08 16: 36

KIA 타이거즈가 신종길의 우월 투런 아치를 앞세워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KIA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회 2사 후 윤정우가 볼넷을 고른 뒤 신종길이 삼성 선발 카도쿠라를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비거리 120m)를 쏘아 올렸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 2사 후 김상수, 배영섭, 박한이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2-1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KIA는 5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윤정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신종길, 박기남의 내야 땅볼로 3점을 보태 5-1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말 마지막 공격 때 배영섭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린 뒤 정형식의 내야 안타로 2점을 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KIA 선발 로페즈는 3이닝 3피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신용운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삼성 선발 카도쿠라는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4이닝 2실점(1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곧이어 배영수(3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 곽동훈(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김효남(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배영섭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what@osen.co.kr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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