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우, "김효범 거품 논란은 영입 상황 이해해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08 21: 17

"김효범 논란은 당시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테렌스 레더(16득점 7리바운드)와 김효범(18득점 2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78-75로 승리했다. 
SK 신선우 감독은 승리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막판에 리바운드 5~6개를 뺏기면서 추격을 당했다"면서 "초반에 수비가 굉장히 잘됐다. 3쿼터를 시작으로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이제 다음 시즌을 서서히 준비해야 할 상황이다. 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어린 선수다"며 "수비와 궂은 일에 집중할 생각이다. 공격이야 선수들이 원하지만 수비나 궂은 일은 어려워 한다. 그런 것을 기본적으로 해줘야 한다. 공격만 해가지고는 방법이 없다. 우리처럼 높이가 낮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잔여 경기에 더욱 그런 부분을 강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김효범의 몸값 거품 논란에 대해 신 감독은 "당시 해당 포지션에 좋은 선수가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영입한 것이 아니다"라며 "구멍이 난 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팀 말고도 여러 팀에서 김효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따라서 당시의 상황을 파악한다면 논란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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