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훈, "마지막까지 다들 노력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08 21: 22

"마지막까지 다들 노력할 것입니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테렌스 레더(16득점 7리바운드)와 김효범(18득점 2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78-75로 승리했다.
4쿼터 동점인 가운데 승리를 예고하는 3점포를 터트린 변기훈은 활짝 웃는 얼굴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동안 팀이 6연패를 당하며 마음고생을 했던 그는 이날 활약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변기훈은 "오랫만에 이겨서 웃는다. 별 다른 생각하지 않았다. 찬스 나면 주춤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오늘은 과감하게 던지자는 생각을 했다. 자신있게 올라가니까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호화 멤버 SK에 입단해 많은 기대를 받았던 그는 "우승할 줄 알았다"고 말한 후 "6강 진출이 좌절됐다. 잔여 경기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다들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한 시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음 시즌부터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기 운영 부분에서 굉장히 부족했다"며 "신인이라서 너무 과감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주춤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모두 고쳐야 할 점이다. 올 시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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