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세게 던져 탈났나?" 주마야, 또 팔꿈치 부상
OSEN 이지석 기자
발행 2011.03.09 05: 10

[OSEN=이지석 미국통신원] 자타가 공인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 조엘 주마야(26)가 팔꿈치 부상을 입어 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시속 100마일이 넘는 광속구를 뿌려대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불펜을 지키던 주마야는 지난 시즌에도 팔꿈치 골절로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2승1패(평균자책점 2.58).

 
주마야가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개점휴업 상태가 되자 타이거스 구단에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 시즌에도 주마야가 든든한 셋업맨 역할을 하지 못해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렸었던 악몽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문제는 왜 통증이 생겼는지 근본 원인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케빈 랜드 트레이너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답답하다"며 "현재로서는 최소한 주마야가 투구를 재개하는데 2주 이상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타이거스 구단은 일단 주마야를 전력외로 분류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주마야는 지난 2007년부터 매 시즌 최소 한 차례 이상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사진> ML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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