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아스날에 집중력서 앞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09 08: 32

"집중력에서 앞선 것이 승리의 요인".
FC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종합 전적에서 1승 1패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아스날보다 한 골이 더 많아 8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8강전서 바르셀로나에 패배해 탈락하는 악연을 이어갔다.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승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아스날도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우리가 집중력에서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서 아스날을 적극 공략하며 상대가 옐로카드를 4개나 받게 만드는 등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또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 주도권을 움켜쥐고 상대를 압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대가 많은 반칙을 하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면서 "우리는 안정적인 볼 컨트롤을 통해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게 우리와 아스날의 다른점이다"고 말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쨌든 아스날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고를 많이 받았지만 그들만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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