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라스트 나잇', 장소에 따른 유혹의 기술 전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09 08: 39

관심 있는 이성이나 짝사랑하는 상대를 자신의 연인으로 만들고 싶은 관객이라면 3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라스트 나잇’을 통해 유혹의 기술을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레스토랑, 엘리베이터, 수영장 등 장소별로 달라지는 유혹의 방법들은 실전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라스트 나잇’은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은밀한 유혹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부터 연애할 때 꼭 가게 되는 근사한 바까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유혹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흔히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장소도 이성을 충분히 유혹할 수 있으며, 업무를 위한 딱딱한 비즈니스 미팅 때에도 이성의 눈길을 끄는 방법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 ‘로라’(에바 멘데스)는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물컵을 손으로 두드려 ‘마이클’(샘 워싱턴)의 관심을 유도한다. ‘마이클’과 눈이 마주친 ‘로라’는 살짝 눈웃음을 지으며 고혹적인 눈빛을 보낸다. 이처럼 특별할 것 없는 상황에서는 계속해서 이성을 의식하며 은근히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공간인 엘리베이터는 얼마든지 로맨틱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 ‘조안나’(키이라 나이틀리)와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낸 ‘알렉스’(기욤 까네)는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기습적으로 키스를 시도하는 대담함을 보인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순간 다가온 ‘알렉스’ 의 로맨틱한 키스는 어떤 여성의 마음이라도 흔들리게 할 만큼 매혹적이다. 이처럼 평범한 일상공간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유혹의 기술들은 짜릿함을 선사하며 여심을 자극한다.
가끔은 특별한 장소로 이성을 인도할 필요가 있다.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 친구의 파티장에 간 ‘조안나’와 ‘알렉스’는 잠시 건물의 옥상으로 나와서 바람을 쐰다. 뉴욕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알렉스’는 아름다웠던 추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춤을 청한다. 음악도 조명도 없지만, 달빛과 네온사인이 어우러진 한적한 옥상은 그 어떤 화려한 장소보다도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곳으로 느껴지게 된다.
‘로라’ 역시 유혹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이클’을 특별한 장소로 데리고 간다. 바로 호텔의 수영장이다. 그 곳에서 ‘로라’는 과감히 옷을 벗어 던지고 물 속으로 뛰어든다. 결국 ‘로라’를 따라 속옷 차림으로 수영장에서 술을 마시게 된 ‘마이클’은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로라’에게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된다. 약간의 알코올 기운과 따뜻한 수영장의 물, 은근히 드러나는 속살이 더해져 두 사람의 분위기는 점차 뜨거워지게 된다.
이처럼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는 장소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다양한 유혹의 기술들이 등장한다. 때문에 올 봄, 사랑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은 영화 ‘라스트 나잇’으로 미리 예습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라스트 나잇’은 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을 다룬 시크릿 로맨스. 배우들의 매혹적인 앙상블과 세련된 영상,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스토리로 로맨스 영화의 격을 업그레이드 시킬 작품으로, 3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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