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 이별 연가, 팬들 곱씹기 '열풍'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3.09 10: 50

결별을 아픔을 딛고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이 부른 이별 연가가 팬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은 입대 당일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의 음원을 발매했다. ‘가질 수 없는 너’는 지난 2009년 방영됐던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현빈의 테마곡이기도 하다.
‘시크릿 가든’의 테마곡 이었던 ‘그 남자’ 이후 또 한번 현빈의 감성과 가창력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팬들 사이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특히 발매 다음 날 공식연인인 송혜교와의 결별을 공식 인정하면서 ‘가질 수 없는 너’가 실제 현빈의 이별의 아픔을 담아 노래한 것 아니냐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질 수 없는 너’는 짝사랑 하는 여자에게 고백도 못한 채 옆에 있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팬들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진 못하잖아’라는 가사가 현빈의 마음 같다” “‘가질 수 없는 너’는 결국 송혜교다”라면서 현빈과 함께 ‘이별앓이’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테마곡이자 현빈이 직접 불러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그 남자’도 다시금 팬들 사이에 회자가 되고 있다.
백지영의 ‘그 여자’ 남자 버전인 ‘그 남자’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았으며, 현빈의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돋보인다.
특히 ‘그 남자’의 가사 중 ‘한 남자가 그대를 사랑합니다...조금만 가까이 와 조금만 한발 다가가면 두 발 도망가는 널 사랑하는 난 지금도 옆에 있어 그 남잔 웁니다’라는 가사를 곱씹으며 ‘현빈이 매일 울었나보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위로의 말을 보내고 있다.
한편,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현빈과 송혜교는 연예계 대표 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올해 초 결별한 사실이 8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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