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야 반갑다’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가 주최하는 2011년도 공식 대회가 14일 개막되는 ‘2011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을 시작으로 10월 31일 폐막되는 ‘제11회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까지 7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한다. 금년도 공식 대회는 13개의 서울 대회와 7개의 지방 대회(전국체전, 소년체전 포함) 등 20개 대회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표자회의를 개최하여 조별리그 대진을 확정하고 개막 준비를 마친 ‘2011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은 대학야구 32개 전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14일부터 4월 3일까지 목동구장과 신월구장 그리고 군산야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올해 대학야구 대회는 5월 열리는 제4회 KBO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6월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에 이어 7월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각각 개최되며, 9월 제66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지난해 춘계리그는 원광대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경성대는 유일하게 2관왕(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선수권)에 오른 반면, 성균관대는 4차례나 준우승에 그치는 불운을 겪었다. 올해는 어떤 팀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지, 김명성(롯데), 윤지웅(넥센) 같은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궁금한 가운데 이번 춘계리그를 통해 예상을 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대학야구계는 금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전국대학야구 감독자협의회 회장인 천보성 한양대 감독은 대표자회의에서 ‘치열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잃어버린 야구팬들의 관심을 되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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