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성, "상주보다 못해서 진 것 아니다"

"절대 상주보다 못해서 진 것 아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인천으로서는 홈 개막전인 만큼 경기장을 찾을 많은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려고 한다.

지난 1라운드 원정서 상주 상무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인천으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수가 없다. 게다가 배효성은 수비를 책임지는 만큼 지난 경기에서의 실점을 만회하겠다는 입장이다.

배효성은 9일 인천 월드컵경기장 매소홀서 가진 정례 기자회견서 "첫 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 이기기 위해 땀을 많이 흘렸는데 감독님도 인정한 바다"면서 "절대 상주보다 밀린 경기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선수들이 실책 때문에 패배했다. 절대 상주보다 못해서 진 것은 아니다"면서 "선수들이 감독님의 전술 등 지도를 잘 듣고 연구를 한다면 분명 홈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효성은 "비록 지난 경기서 졌지만 한 경기로 인해 자신감을 잃으면 안된다"며 "선수들한테 앞으로 경기가 많으니 자신감을 잃지 말고, 마음을 잘 다스려서 홈 개막전에서 이기자고 선수들을 다독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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