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 미니시리즈 제작 돌입..지상파와 맞대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3.09 17: 17

tvN이 수목 드라마 시장에 진출한다. '막돼먹은 영애씨' '생초리' '기찰비록' 등으로 케이블TV 드라마 시장에 확실히 자리매김한 tvN이 수목 드라마 제작에 출사표를 던진 것.
그동안 월~목요일 밤 10시를 주축으로, 최근에는 밤 9시대까지 드라마 편성이 확대되는 등, 평일 밤 드라마 시간대는 지상파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이에 tvN 측은 “수, 목요일 밤 9시 시간대에 드라마를 편성해 20~40대 여성시청층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매주 한편씩 방송하는 케이블TV 드라마의 기본 구조를 탈피해, tvN 자체제작 드라마를 고정 방송해 시청층 확보와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 첫번째 주자로 tvN은 4월 중순, 로맨틱 코미디 16부작 드라마 '매니'를 선보인다.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여성시청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남자 보모’와 ‘싱글맘’을 주인공으로 유쾌한 로맨스를 펼쳐갈 예정이다. 
tvN 편성담당자는 “수,목요일 저녁 9시 시간대에 여성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작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월, 화 드라마로도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