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창녀다', 화려한 해외영화제 초청 및 수상경력 화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09 20: 40

‘김기덕 사단’ 출신 이상우 감독의 ‘엄마는 창녀다’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화려한 영화제초청 경력이 주목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엄마는 창녀다’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전국에서 최고로 싼’ 창녀로 홍보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38살 노총각 에이즈환자 상우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드라마다.
‘교토국제영화제(2009)’에 초청되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홍콩국제영화제(2010)’을 비롯 ‘리옹아시아영화제(2010)’에 초청되어 아시아영화 3등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파워풀한 영화 - 프레드릭 어드볼슨(스웨덴 ‘Moviezine’ 평론가)”, “전 세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 관한 철학적인 영화 - 인도 ‘Sify Movies’ 리뷰”라는 평을 받으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것.

‘창녀 엄마’와 ‘포주 아들’의 설정은 평생 부모님에게 의지 하며 살아가는 대다수의 아들의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파격적인 소재와 제목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주었으나, 영화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족 간의 사랑을 그러내며 충분히 공감 가능한 이야기를 안고 있는 드라마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영화계에 ‘김기덕 사단’ 감독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뛰어난 연출력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이상우 감독의 국내 데뷔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영화제를 먼저 휩쓸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엄마는 창녀다’는 오는 3월 극장에서 공개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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