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 문태영, "양희종 매치업, 적극 공격하려 노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3.09 21: 21

"국가대표 포워드와의 매치업 이야기는 경기 전 들었다. 수비력을 평가하기보다 그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려했다".
 
'문코비' 문태영(창원 LG)이 국가대표 포워드 양희종(안양 한국인삼공사)과의 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문태영은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삼공사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31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84-77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문태영은 이날 양희종을 매치업 상대로 두고도 야투 성공률 87%의 뛰어난 위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문태영은 "최근 발목 부상이 있었는데 통증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슛감도 괜찮았고 그동안 쉰 덕분인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양희종이 국가대표 주전 스몰포워드라는 점을 상기시키자 "경기 전 그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다. 그러나 수비는 선수 개개인의 매치업보다 팀 전체 수비를 보고 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그와 함께 문태영은 "좋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가 날 막는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자 노력했고 결과도 좋아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안양실내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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