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이 “60년대 내가 찍은 영화는 모두 불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9일 MBC '무릎팍 도사‘에 임권택 감독이 출연했다. 강호동이 60년대 50편 정도를 연출했는데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을 했다.
임권택 감독은 “그 때는 단순히 흥행을 시키기 위한 영화를 찍어댔다”며 “TV에서 60년대 찍었던 제 영화가 나왔다. 예전에 내가 찍은 영화인데 처음 본 것 같기도 했다. 정말 부끄러웠다. 그 시절에 찍은 영화는 불타 없어졌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돌이켜 생각하면 부끄러운 그 영화들을 당시 굉장히 열심히 찍었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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