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04, 발렌시아 꺾고 UCL 8강 합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10 06: 43

분데스리가 대표 샬케04가 UCL 8강에 합류했다.
 
샬케04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후반전에 터진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발렌시아를 3-1로 눌렀다.

메스타야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샬케04는 이로써 1승1무를 기록, 발렌시아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선제골은 발렌시아가 터뜨렸다. 전반 17분경 리카르도 코스타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을 골로 연결해 먼저 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샬케04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먼저 골을 내준 뒤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선 샬케04는 전반 40분 파르판이 발렌시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찬 슈팅이 골대 오른쪽 위를 파고들면서 동점골로 이어졌다. 
 
균형을 깬 쪽도 샬케04.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동료 머리를 맞고 흘러 내려온 것을 파르판이 강하게 슈팅한 것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바로 앞에 있던 마리오 가브라노비치가 재빨리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벼랑 끝에 몰린 발렌시아는 공격 숫자를 크게 늘리면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굳게 잠긴 샬케04의 골문을 더이상 열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반대로 샬케04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파르판의 추가골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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