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UCL 8강' 레드냅, "정말 즐거운 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10 07: 40

   "정말 즐거운 밤이다".
토튼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화이트레인 스타디움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AC 밀란에 0-0으로 비겼다. 1차전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했던 토튼햄은 1,2차전 합계 점수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토튼햄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이끈 해리 레드냅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숨김없이 기쁨을 드러냈다. 레드냅 감독은 "선수들과 팬 그리고 구단에게 정말로 대단한 밤이었다"면서 "우리는 이 기쁨을 모두와 함께 즐기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레드냅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면서 "AC 밀란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서 위대한 기록을 낸 AC 밀란을 상대로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원정 1차전서 승리한 후 열린 2차전서 AC 밀란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튼햄은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무승부를 챙기며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레드냅 감독은 "경기를 즐기겠다는 이야기를 해왔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90분이 지난 후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냅 감독은 "정말 대단한 성과를 일궈냈다. AC 밀란과 경기를 즐기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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