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3월 소집 대상은 국내파 위주 25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10 07: 42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젊은 피들이 대규모 수혈될 전망이다.
조광래호가 오는 25일과 29일 각각 온두라스와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A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15일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다.
이번 대표팀은 평소보다 많은 25명이 선발될 뿐만 아니라 해외파 비중을 줄이고 국내파 선수들이 대거 발탁된다는 이유로 관심을 모은다.

조광래 감독은 해외파의 주전 경쟁을 배려해 구자철, 남태희, 손흥민을 제외하고 차두리도 부상을 이유로 휴식을 줄 예정이다.
해외파에서 새롭게 발탁되는 선수는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이근호, 조영철 등 소수에 그칠 전망이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9일까지 해외파의 훈련 상태를 체크해 10일 각 구단으로 공문을 보낸다.
국내파 규모가 최대 18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 가능성도 높아진다. 지동원, 차두리(이상 부상), 이영표, 박지성(이상 은퇴) 등의 빈 자리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파 선발의 데드라인은 15일. 자연스럽게 오는 12~13일 K리그 2라운드가 대표팀 선발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이번에도 경기장을 방문해 숨겨진 진주를 찾는다.
이에 대해 박태하 대표팀 수석코치는 "아직 해외파 외에는 확정된 선수는 없다. 예전에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25명을 선발하는 만큼 우루과이와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각기 다른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는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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