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킬러' 박지성(30)이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해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아스날과 FA컵 8강전 대결을 펼친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며 흔들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서 반전을 이뤄 EPL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중.
FA컵 8강전을 앞두고 영국 언론은 10일 부상으로 신음했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작년 9월 레인저스와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리그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훈련을 시작하면서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루이스 나니가 리버풀과 대결서 제이미 캐러거의 태클에 쓰러진 상황서 발렌시아의 복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호재. 또 이와 함께 박지성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팀의 부진을 지켜봐야 했던 박지성은 '아스날 킬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진출 이후 아스날전에서 4골을 넣었다.
맨유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05~2006시즌 상대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2008~200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결승행을 인도한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한 골을 더했고 지난해 12월 14일 열린 리그 17라운드에서 감각적인 헤딩으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과연 발렌시아와 함께 박지성이 출전해 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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