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징계 위기에 몰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시모 부사카 심판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웽거 감독의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
웽거 감독은 지난 9일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로빈 반 페르시의 퇴장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반 페르시가 오프사이드 판정에도 불구하고 슈팅을 때렸지만 퇴장까지 주어질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만약 반 페르시가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면 아스날의 8강 진출 가능성도 있었기에 비판의 강도는 거셌다.
이에 대해 UEFA 측은 부사카 심판의 경기보고서를 확인한 뒤 1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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