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를 맞은 지 벌써 2달이 넘었지만 새학년, 입학, 입사 등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시기는 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 화사한 봄맞이 패션에 눈을 돌리게 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커트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대세였던 하의실종 패션과 킬힐이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굵은 다리 때문에 하의실종 패션에 도전하지 못하는 여성들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것일까.
탑클래스 성형외과 전용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여성의 바디라인 중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가 바로 종아리이다. 종아리에 발달한 알통근육은 다리 굵기와 관계없이 나타난다. 발달된 종아리 근육은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매끈하지 못한 라인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해지게 된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믿음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하이힐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뒷굽이 높은 신발을 착용하게 되면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고 그 결과 종아리 근육은 짧고 단단해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전용훈 원장은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다리가 잘 붓게 된다. 전용훈 원장은 날씬하고 맵시 있는 다리라인을 위해 평소 자주 걷는 습관을 가지거나 부종을 일으키는 짠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종아리 근육은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예방이 가능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 자리 잡고 있던 단단한 알통 근육은 ‘스키니 종아리 신경차단술’을 통해 종아리 근육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탑클래스 성형외과의 스키니종아리신경차단술은 짧은 시술시간과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며 수술 직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 효과도 영구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시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전용훈 원장은 “굵은 종아리의 유형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근육이 발달한 경우인 알통다리의 경우에는 비복근(알통근육)으로 가는 신경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차단한 신경의 근육이 점차 자연스럽게 위축되도록 유도해 근육의 볼륨을 감소시키는 ‘스키니 종아리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절개 신경차단술이 가장 많이 선호되는 수술법이다”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고주파를 이용한 근육퇴축술이나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톡스 요법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며 피하지방이 많은 종아리는 지방흡입술로 지방층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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