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줌마' 구자철의 즐거운 독일 자취생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10 10: 15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2) 별명이 '구줌마'로 바뀔 것 같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주가를 높인 구자철에게 이색적인 별명이 붙을 위기에 처한 까닭은 트위터가 원인.
지난달 19일 트위터를 시작한 구자철은 자신의 자취생활을 공개하면서 축구선수 구자철이 아니라 주부 구자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하세베 마코토를 비롯해 소속팀 동료들을 초대해 불고기, 닭볶음탕, 부침개 등을 대접했다는 소식을 알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 인근의 한국식품점을 찾는 등 먹거리에 큰 관심사를 드러내면서 대표팀 후배인 손흥민으로부터 '구줌마'라는 별명이 등장했다.
그러나 구자철도 자신의 새로운 별명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팬들이 즐거울 수 있다면 만족하겠다는 입장이다.
stylelomo@osen.co.kr
 
<사진> 구자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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