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본부-M본부 개그맨, 방송 최초 한자리에 모인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10 10: 40

제 1의 개그 전성기를 이끌었던 MBC와 KBS의 인기 개그맨들이 방송최초로 한 자리에 모인다.
10일 방송되는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80년대를 아우르던 인기개그맨들의 치열한 토크열전 꾸며진다.
 

MC 류시원 이경실 이홍렬 김희철을 비롯, MBC 개그맨 김병조, 최병서, 김정렬과 KBS 개그맨 김한국, 김학래, 이경애 등이 출연, 인기를 누리던 당시 MBC와 KBS 각 코미디언실에 대대로 내려오던 전설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낸다.
한 시대의 개그전성기를 불꽃튀는 경쟁으로 이끌어갔던 두 방송국의 개그 대표주자들은 그 당시 숨겨져 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각 방송국 별 개그맨들에 얽힌 일화들을 털어 놓았다.
 
80년대 당시, MBC와 KBS에서는 개그맨끼리 단합 축구대회를 종종했었는데 당시 일요일밤의 대행진이 잘 나갈 때는 MBC가, 유머 1번지가 잘 나갈 때는 KBS가 우승 하는 등 서로 기 싸움이 대단했다고 밝혔다.
 
'숭구리당당'으로 히트를 쳤던 MBC 개그맨 김정렬은 축구를 하기 위해 선을 긋던 도중 발목을 접질렸고 뒤로 MBC 축구가 계속 지기 시작했다는 후일담도 덧붙였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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