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52G 연속 더블-더블... NBA新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10 14: 40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러브가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러브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16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해 52경기 연속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더블-더블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등 2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지난 9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왼쪽 무릎 타박상을 당했지만 이날 경기에 나서 전반 6분 51초를 남기고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러브의 52경기 연속 더블-더블은 NBA와 ABA리그를 합병한 1976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러브에 앞서 모지스 말론이 1978~1980 두 시즌에 걸쳐 기록한 51경기 연속 더블-더블이 최고였다. 단일 시즌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은 44경기다.
한편 러브는 이번 기록 달성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금껏 NBA에서 5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모지스 말론, 카림 압둘 자바, 엘진 베일러, 월트 벨라미, 윌트 체임벌린, 엘빈 헤이스, 제리 루카스, 빌 러셀 등 8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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