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 촬영장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오전 11시 30분경 경기도 파주 촬영 세트 내 분장실에 불이 났다"며 "송일국 이종혁 선우선 등 극중 강력반 팀이 촬영 중이었으나 잠시 식사를 위해 이동한 후에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소품 및 의상 담당 스태프 몇몇이 모여 대화를 나누던 중 어디선가 뻥하는 굉음이 들려왔고 놀라 다가가보니 분장실내 난로에서 불이 난 것. 당시 내부에는 이미 연기가 자욱했던 상태. 상황을 판단한 스태프가 곧바로 119에 신고해 소방차가 출동,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관계자는 "배우들의 의상과 소품 등이 일부 연소됐지만 빠른 대처 탓에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사태에 잠시 놀랐던 배우들과 스태프는 현재 촬영을 재개했다.
한편 '강력반'은 송일국 이종혁 송지효 선우선 성지루 김준 등이 출연하는 수사물로 지난 7일 첫 방송해 안방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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