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팬들 위해 유종의 미 거두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10 21: 19

"팬들을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활발한 3점포를 터트린 김효범(17득점 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7-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35분 여 간 뛰면서 15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SK 주희정은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비록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것.

주희정은 "동료들이 잘 받아준 것 같다. 2대1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어시스트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 동료들도 잘 움직여줬다"면서 "아쉬운 것 있다면 우리가 8연패했을 때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더 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오늘 경기처럼 팬들을 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주희정은 "선수들 부상이 가장 아쉽다. 초반에 나와 김민수가 부상이 빨리 회복되어 좋았지만 중반에 부상 선수가 늘어났다. 그렇게 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식스맨들이 좀 더 잘해줬으면 달라졌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희정은 "일단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을 하신다"면서 "다음시즌에는 선수들의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 KT&G에서 이적한 후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못했다. 삼세 번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에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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