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서장훈이 MVP로 추천했다는 말에 기뻤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10 22: 03

"서장훈이 MVP로 추천해줬다는 소식에 기뻤다".
전자랜드는 10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정영삼이 4쿼터 막판 74-74서 3점슛을 두 개를 잇달아 넣는 활약에 힘입어 KT에 84-80으로 승리했다.
문태종은 팀 내서 가장 많은 25점(3점슛 4개)을 올리고 4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서장훈은 유도훈 감독에게 정규 시즌 MVP 후보로 자신이 아닌 문태종을 추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서 문태종은 "서장훈이 MVP로 추천해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년 동안 같이 운동한 동료가 칭찬해줘 기쁘다. 서장훈이 됐든 허버트 힐이 됐든 내가 됐든 전자랜드서 MVP가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KT전서 3승 3패를 기록했지만 득점 공방률서 -16으로 뒤져 KT와 승률이 같아져도 정규리그 우승을 내주게 된다. 전자랜드가 남은 경기서 전승을 거두고 KT가 4경기 중 2경기서 패해야 정규리그 1위가 가능하다.
이날 경기서 문태종은 1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태종은 "21점 이상 이겨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경기 전 더 많은 득점을 올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경기에 임하기 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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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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