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네타와 함께하는 재무설계(결혼 10개월차 맞벌이)
[이브닝신문/OSEN=손건영 모네타 재무상담위원] Q. 결혼 10개월 차입니다. 자녀는 없으며 맞벌이로 인센티브를 제외한 세후 400만원의 소득이 발생합니다. 과소비로 인한 카드 값은 배우자의 인센티브로 겨우 마이너스를 면하고 있습니다. 현재 현금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리하면서 보험료지출이 과도한 것 같아 리모델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과소비를 줄여 평균 발생하는 인센티브 50만원을 저축·투자자금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현재 제가 운용하는 방안이 적절한지 문의드립니다.
A. 배우자 보험료 적절성


보장성보험은 확정적 금융상품이 아닌 설계사의 자율에 따라 설계가 가능한 자율적 금융상품으로 보험증권분석을 통해 효율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험료 비중만을 분석한다면 문의하신 분의 생각처럼 과도한 보험료가 지출되고 있으며, 비효율적인 보험료 지출을 줄이고 기타 금융상품으로 저축·투자를 실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50만원의 잉여자금 활용방안
인센티브의 경우 고정적인 소득이 아니므로 무리한 저축·투자보다는 앞으로 자녀 출산으로 인한 다양한 지출(의료비,양육비등) 및 소득의 급감을 대비하여 CMA를 활용한 비상자금 확보에 충실해야 할 시점으로 파악됩니다.
▲고정비에 적힌 투자내용의 적절성
재무목표 기간에 따라 효율적인 금융상품으로 분산되었다고 판단됩니다. 투자상품의 경우 정보접근성 및 환금성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주택마련기간을 고려한다면 변동성이 큰 원자재·해외펀드보다는 보다 안정적인 국내펀드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길 바랍니다.
또한 노후자금으로는 변액연금을 6만원·15만원을 각각 준비했다고 작성했으나, 6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변액연금은 없습니다.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에 연금전환 특약을 설정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맞벌이 신혼의 경우 자녀계획으로 인한 소득 급감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금융상품의 비중을 축소시키고 변동성을 대비한 금융상품을 준비해 맞벌이 소비함정 뿐아니라 고정지출의 함정에서도 벗어나길 바랍니다.
모네타 aioo-@hanmail.net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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