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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이상원 타임플렉스 CIO] 미 증시가 OPEC회원국들의 증산검토 소식으로 유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시장은 우호적이었지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리비아 정유시설 공격설, 앵그리데이 임박 금리인상 리스크 등으로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이로인해 시장은 경기 민감주들의 하락폭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종합지수로 시장을 재차 검토 해야하는데 60일선이 2037포인트 수준으로 지수가 횡보하거나 조금만 하락해도 이평선 기울기가 우하향으로 변한다. 그만큼 중기로 손해 본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투자심리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시장의 가장 효과적인 분석법은 뉴스나 재료에 의한 시세강도로 시장을 바라보는 방법인데 최근 몇가지 악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이 되어버린 점이 크게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시장 하락바닥권을 예측하지 말고 매도세의 소진까지 투자심리 역발상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확인매수전략이 유효해 보이고 삼성전기와 엘피엘 같은 고 PER(주가수익률)을 받아온 종목들에 대한 투자가들의 심리적 변화를 예상해봐야 하며 새로운 뉴스나 재료에 대한 우호적인 심리변화가 나올 시점까진 좀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한가지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점은 시장이 하락하면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관련주인 고려아연이 급격한 상승과 함께 신고가를 내고 있는 점, 그리고 CPI(소비자물가지수)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 유가 이후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물가 중 하나가 쌀값인데 시중에는 이미 햅쌀 품귀현상이 생기고 있다. 정부가 보유한 쌀을 시장에 푸는 시점이 오더라도 쌀값에 대한 고민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시장틈새 전략으로 펀드멘탈상으로 좋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휴켐스와 남해화학을 관련주로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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