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첸코 결승골' 디나모 키예프, 맨시티에 2-0 완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11 07: 49

안드리 셰브첸코(35)가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득점포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침몰시켰다.
디나모 키예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발레리 로바노프스키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디나모 키예프는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디나모 키예프는 2차전 맨체스터 원정에서 무승부 혹은 0-1로 패배하더라도 8강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디나모 키예프는 홈 경기의 이점을 안고 공격적인 측면에서 맨시티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전반 25분 셰브첸코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았다.
이후 디마노 키예프는 후반 32분 올레 구제프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2차전을 위해 만회골을 노려봤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결국 디나모 키예프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편 포르투(포르투갈)는 CSKA 모스크바(러시아)에 1-0, 비야레알(스페인)은 바이어 레버쿠젠에 3-2, 스파르타 모스크바(러시아)는 아약스(네덜란드)에 1-0으로 짜릿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또한 스포르팅 브라가(포르투갈))은 리버풀(잉글랜드)에 1-0, 벤피카(포르투갈)는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 2-1, 트벤테(네덜란드)는 제니트(러시아)에 3-0으로 깔끔한 홈 승리를 차지했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은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맞아 0-0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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