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액션 영화 ‘월드 인베이젼’이 개봉 첫 날 경쟁작들을 가볍게 제치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3월 10일 개봉한 ‘월드 인베이젼’은 개봉 첫 날 7만 3476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주 가까이 1위를 지키던 ‘블랙스완’은 물론, 같은 날 개봉한 ‘사랑이 무서워’ ‘파이터’ ‘타이머’ 등을 제쳤다. 특히 ‘월드 인베이젼’을 제외한 박스오피스 상위권의 작품들이 평균 2~3만 여명을 동원한 것과 달리 홀로 일일 관객수 7만명을 넘기면서 박스오피스를 압도했다.

영화 ‘월드 인베이젼’은 2011년 거대한 유성 떼가 지구에 떨어지고, 세계 각 도시는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게 되는 SF 액션 영화. LA 주둔군 소속 낸츠 하자(아론 에크하트)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지금껏 싸워본 적 없는 적들에 맞서 사상 최대의 반격 임무를 맡아 전면전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월드 인베이젼’에 이어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스완’은 같은 기간 3만 6385명을 동원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만 2866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3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임창정 김규리 주연의 영화 ‘사랑이 무서워’는 1만 9578명, ‘파이터’는 1만 1570명을 동원해 뒤를 이었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