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방송사고, "재방송을 통해서라도 완성도 있는 작품 보여줄 것"

SBS 수목드라마 '싸인' 제작사 측이 10일 방영된 마지막 20회의 원활치 못했던 방송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11일 '싸인' 제작사 측은 "'싸인'의 제작진은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완성도 있는 드라마로 마무리 하기 위해 촬영과 후반작업을 진행해왔다. 마지막 회의 촬영을 진행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완성도 있는 부검신과 감정적으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구현해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되다보니 후반작업의 시간을 충분히 고려치 못한 채 작업이 진행됐다. 그 결과로 음향과 영상에서 매끄럽지 못한 화면을 보여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더욱 완성도 있는, 완결성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 했던 제작진의 마음이 촉박한 시간 속에서 결과로 나오지 못한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또 "'싸인'의 전 제작진은 재방송을 통해서라도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드리기위해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재방송을 통해서는 반드시 완성도 있는 '싸인' 마지막회를 보여드릴 것을 온 스태프들의 마음과 열정을 모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싸인'은 10일 마지막 방송에서 일부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음소거 처리되고 화면 조정 시간에 볼 수 있는 컬러바가 나오는 등의 방송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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