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코미디 안통하나...'사랑이 무서워' 4위로 출발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3.11 08: 04

임창정 김규리 주연의 코믹 영화 ‘사랑이 무서워’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면서 스타트를 끊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3월 10일 개봉한 영화 ‘사랑이 무서워’는 개봉 첫 날 1만 9578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SF대작 ‘월드 인베이젼’은 물론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스완’과 ‘그대를 사랑합니다’에도 뒤진 결과이다.

‘사랑이 무서워’는 잘나가는 홈쇼핑 톱모델 소연(김규리)과 찌질한 홈쇼핑 시식모델 상열(임창정)이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코믹 영화.
자신의 주특기인 코믹 연기로 돌아온 임창정은 ‘색즉시공’ ‘위대한 유산’ ‘청담보살’에 이은 찌질남 연기를 펼쳤고, 김규리 역시 영화 속에서 여신급 미모를 뽐냈지만, 초반 관객몰이에는 신통치 않았다.
한편, SF 대작 ‘월드 인베이젼’은 같은 날 7만 3476명을 동원해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고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스완’은 3만 6385명을 동원하면서 2위에,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만 2866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3위를 지켰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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