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G 연속 '대어 사냥' 해낼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11 08: 19

대전 시티즌이 또 하나의 '대어 사냥'에 도전한다.
왕선재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서 FC 서울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홈 개막전을 갖는다. 대전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울산 원정서 2-1 승리로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대전이 울산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반면 서울은 홈 경기서 수원에 0-2로 완패를 당했다. 서울은 홈 개막전에서 라이벌 팀에 완패를 당했기 때문에 사기 저하가 되어 있는 상태. 게다가 팬들로부터 비난까지 일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서울이 대전을 압도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 그러나 울산도 전력상 대전에 앞서는 팀이었다. 서울이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이지만 울산도 이에 버금가는 팀이다. 대전이 서울은 잡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서울은 대전을 상대로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서울은 대전 원정에서 9경기 동안 연속 무패(3승 6무)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전은 과거의 기록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기 때문.
울산이라는 '대어'를 잡아 선수단 사기가 절정에 오른 대전이 다시 한 번 서울이라는 '대어'를 사냥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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