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범경기 첫 타점을 올렸다.
최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최현은 4회 무사 1루에서 애런 레프리로부터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달 26일 LA 다저스전 안타 이후 7경기, 13일 만에 터진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이자 첫 타점.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최현은 후속 앤드루 로마인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현은 공수교대 뒤 포수 케빈 리처드슨으로 교체됐다. 시범경기 성적은 19타수 2안타로 타율 1할5리.
이날 경기는 시애틀이 에인절스에 10-5로 승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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