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지동원을 꿈꾼다', K리그 산하 클럽 대회 개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11 16: 17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클럽이 참가하는 2011 SBS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가 오는 1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전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SBS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클럽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조기 발굴을 위해 2008년 탄생했다. SBS는 대회 첫해부터 4년간 타이틀 후원사로 참가해 주요 경기를 SBS와 SBS ESPN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참가팀은 수원(매탄고), 서울(동북고), 성남(풍생고), 인천(대건고), 전북(영생고), 제주(서귀포고), 대전(충남기계공고), 울산(현대고), 광주(금호고), 부산(동래고), 경남(진주고), 대구(현풍고), 전남(광양제철고), 포항(포항제철공고) 등 14팀으로, A조와 B조로 나눠 9월 28일까지 조별리그 3라운드를 거친 뒤 10월 1∼2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경기는 모두 주말에만 열려 고교생 선수들의 학업시간을 배려했다.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는 지동원(전남, 2009 득점왕), 정승용(당시 서울, 2009 MVP) 등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국내 유소년 클럽 간 최고 수준의 대회로 자리매김해 미래의 K리거 발굴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수원삼성 U-18세 팀인 매탄고등학교가 울산현대 U-18세팀 현대고등학교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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