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라이브 "레이디 가가 신곡, 아무리 들어도 수상해"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3.11 16: 24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신곡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가 지난해 발표된 소녀시대의 '웃자'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여러 네티즌들이 비교 동영상을 통해 유사성을 주장한 데 이어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11일 "오전에 주변사람들에게 레이디 가가 노래가 소녀시대 ‘웃자’를 표절했다는 기사가 나왔다고 연락을 받고 직접 노래를 들어봤다. 노래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곡의 흐름과 진행, 편곡이 비슷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현재 레이디 가가 국내 퍼블리싱 회사 관계자를 통해 알아보고 있다"고 표절 논란을 공식화했다.
 
최근 공개된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는 발매 하루만에 전세계 23개국 아이튠즈에서 37만 931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아이튠즈 역사상 발매일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각 음원 사이트의 팝 차트에서 일제히 1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 롤링 스톤, NME, 스핀 등 전세계 평단과 엘튼 존과 같은 동료 뮤지션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소녀시대의 '웃자'는 지난해 1월 'Oh'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이트라이브가 작곡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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