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동화와 사랑에 빠지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11 16: 25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고전동화를 원작으로 현대적 시각에 맞춰 재해석한 영화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3월 17일 동시에 개봉하는 ‘비스틀리’와 ‘레드 라이딩 후드’ 역시 고전 동화가 모티브인 판타지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소재 고갈로 고통 받던 할리우드 영화계는 최근 고전 동화의 판타지 영화화에 주목하고 있다. 작년 3월에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최근 개봉한 ‘라푼젤’까지, 고전 동화의 기본 컨셉트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된 영화들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은 물론 만족할만한 흥행성적까지 거두면서 할리우드에 부는 고전 동화의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3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비스틀리’와 ‘레드 라이딩 후드’ 이외에도 이제 막 제작에 들어간 영화들도 있다. 특히 고전 동화 <백설공주>는 다양한 버전으로 세편이나 제작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타자는 타셈 싱 감독의 3D 영화로 줄리아 로버츠가 왕비 역에 캐스팅 된 풍자 코미디 ‘그림형제: 백설공주’. 두 번째 영화는 내년 12월 21일 개봉을 목표로 백설공주 역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이야기되고 있는 코믹 판타지 ‘백설공주와 사냥꾼’. 마지막 영화는 2013년 개봉을 목표로 ‘월트디즈니’가 제작하는 실사 영화 ‘스노우 앤 더 세븐’으로 나탈리 포트먼이 백설 역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백설공주> 외에도 후크 선장이 영웅으로 피터팬이 어린이를 유괴하는 초자연적 힘을 가진 악당으로 그려질 ‘팬’이 있어 동화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화의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스테파니 메이어(트와일라잇 작가)’로 불리는 알렉스 플린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영화 ‘비스틀리’는 고전 동화 재해석이라는 할리우드 트렌드의 선두에선 작품이다. 특히 고전동화 재해석 시리즈를 출간하며 차세대 판타지 작가로 주목 받고 있는 알렉스 플린의 작품들은 모두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선을 보이는 작품이 바로 ‘비스틀리’로 오는 3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원작의 국내 출간까지 정해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비스틀리’는 고전 동화 <미녀와 야수>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된 작품. 특히 화려함과 어두운 이면이 공존하는 뉴욕을 배경으로 저주에 걸린 야수의 사투를 그려내며 고전 동화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쉬하고 감각적인 영상을 그려냈다. 특히 ‘비스틀리’에서는 온 몸을 털로 감싼 무시무시한 야수가 아닌 장미 넝쿨 모양의 문신을 휘감은 치명적인 매력의 야수가 등장, 여성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작의 유리병 속 장미를 시간 흐름에 따라 변하는 장미 문신으로 그려낸 것 등 판타지한 요소를 영화 속에 효과적으로 그려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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