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뼈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 단축될 수도
임플란트의 필요성은 이제 많은 이들이 주지하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있는 환자들조차도 단순히 임플란트가 어떤 것이라고만 생각하지 치료 방법이나 기간 등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임플란트 치료에 걸리는 기간이나 방법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보통의 경우 임플란트를 할 때는 치아를 발치하기 때문에 발치 후 잇몸이 자리 잡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보통은 발치 후 2~3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다만 잇몸에 풍치가 없고 건강한 경우는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에는 잇몸이 아무는 데까지 보통 3~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이 바로 임플란트 치료기간이다. 여기다 뼈 이식이 추가가 된다면 최소한 3개월은 더 기간이 늘어난다
말하자면 임플란트의 치료 기간은 잇몸 뼈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것. 최근에는 임플란트 치료기간을 줄이려는 노력이 전문의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져 2개월에서는 3개월로 단축되는 경우도 있다.
오늘안 치과 강정호 원장은 “1980년대 초반에는 보통 치아를 뽑은 후 3개월의 치유기간을 두고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것을 권장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재료에 코팅 처리하는 기술이 많이 발달됐기 때문에 치조골과 골유착이 높아져 임플란트 기간이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고정되는 기간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지만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절대 좋은 것만은 아니다. 강정호 원장은 “치료기간을 2~3개월 앞당기는 것보다 치료 이후 임플란트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할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잇몸과 치아 뿌리뼈의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를 심어주는 기간이 나뉜 것은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따라서 개개인의 상태에 알맞는 치료시술을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정호 원장은 “임플란트의 치료 기간은 구강 상태와 전신 건강 상태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 또 기간 중 흡연이나 음주는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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