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가 '친절한 은미씨'에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이은미와 방시혁의 멘토스쿨이 공개됐다. 이날 이은미는 특이하게 제자들을 데리고 해인사에서 1박2일을 보냈다.

이은미는 "내 에너지가 고갈됐을때 왔던 곳"이라며 "내가 왜 음악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생각할 수 있었고, 다시 무대에 설 힘을 얻었던 곳이다"고 해인사에 온 이유를 밝혔다.
이곳에서 이은미는 예상 밖으로 권리세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심사를 진행하면서 극찬과 함께 독설도 서습치 않았던 이은미는 어쩌면 자신의 멘토스쿨에서 가장 꼴찌일지도 모르는 권리세에게 다정다감한 멘토링을 해 '친절한 은미씨'에 등극했다.
이은미는 "멘토 스쿨을 하면서 권리세의 근성에 반했다"며 될 때까지 연습에 매달리는 권리세를 칭찬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김혜리에게는 "그렇게 할꺼면 너 혼자 알아서 해!" 등의 독설을 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김혜리는 "내가 남들보다 멜로디 익히는 것이 더디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며 "그래서 남들보다 더 연습해야하는데, 똑같이 했으니 연습량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은미의 멘토 스쿨은 100명의 해인사 스님들 앞에서 중간평가를 진행하며, 그 결과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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