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1)가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한 달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사타구니 수술을 잘성공적으로 받았다"면서 "그는 4주간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던 제라드는 이번 수술로 적어도 리그 3경기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제라드는 지난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 진통제를 맞고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끈 후 수술대에 올랐다.
12승6무11패(승점 42)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6위에 처져 있는 리버풀은 전력의 손실을 입게 됐다.
리버풀은 제라드가 빠진 채 지난 10일 치른 SC 브라가(포르투갈)와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제라드는 오는 26일 웨일스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29일 가나와 친선경기에도 잉글랜드 대표로 참가할 수 없게 됐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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