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녀' 김정인 충격 탈락 '시청자도 울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12 09: 20

천재소녀 김정인이 멘토스쿨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겨줬다.
 
11일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방시혁과 이은미의 멘토스쿨이 공개됐다. 이날 방시혁의 멘토스쿨은 중간평가와 최종 평가를 모두 공개에 생방송에 나갈 2인을 뽑았다.

 
최종평가는 '음악중심'에서 프로가수와 같은 무대를 펼쳐보이는 것. 이미소는 '처음처럼', 노지훈은 '허그', 데이비드 오는 '나만 바라봐', 김정인은 '아이처럼'을 각각 불렀다.
 
이들 중 노지훈을 제외하고는 모두 혹평을 들었다. 노지훈의 경우 타고난 재능은 부족했지만, 그간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무대를 선보여 1등을 차지했다.
 
이미소의 경우 잠깐 자신의 흐름을 놓치는 실수 이후 계속 당황하는 모습을 선보여, '실수 한한 척 연기하는 것도 능력이다'는 혹평을 들으며 탈락했다.
 
데이비드 오 역시 "기대치에 비해 밋밋한 무대를 선보였다"는 혹평을 들었으나, 가까스로 최종 2인에 들었다.
 
충격적인 반전은 김정인의 탈락. 그간 오디션을 치루며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들어왔던 김정인은 이날 가사를 까먹는 큰 실수를 저지렀다. 이후 어린 나이임을 감안해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지긴 했지만,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방시혁은 "지금 실수가 오히려 약이 될 것이다"며 "그동안 정인이가 너무 잘해서 너무 '무대 체질'인가 걱정됐다. 오히려 이런 실수도 하니까 정인 또래로 느껴진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아직도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김정인은 "그래도 가수가 되고 싶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다음주에는 이은미와 김윤아의 멘토스쿨 최종 2인이 공개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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