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추신수 2루타 '동생'최현 끝내기 안타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3.12 10: 22

'형'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시범경기 첫 2루타를 폭발시켰고, '동생'최현은 팀의 승리를 안기는 끝내기 안타를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는 시범경기 첫 2루타였다.
추신수는 1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들어서 시애틀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말 자신의 앞 타석에서 팀 동료인 아수드루발 카브레라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기분좋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피네다에게 아쉽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팀이 3-4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구원투수 네이트 로버트슨을 상대로 라인드라이브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오스틴 컨스의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하며 4-4를 만들었다.
이미 주전이 확실한 만큼 컨디션 점검만 하면 되는 만큼 추신수는 6회초 폴 필립스와 교체되어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열린 시범경기까지 총 6경기에 출장 19타수 4안타 3타점으로 2할1푼1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클리블랜드 시애틀과 연장 10회까지 5-5를 기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 주전 포수를 목표로 연일 시범경기에 출장중인 최현은 같은 시각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8-8 동점이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출장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마이크 소시아 감독에게 강한 어필을 했다.
최현은 전날 시애틀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를 날리며 첫 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해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5푼(20타수 3안타)을 기록 중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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